
VNA 한국 특파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과의 예상된 만남 없이 아시아 순방을 마친 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중 회담 개최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4월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베이징에 도착하는 시점과 일치합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인 양무진 교수는 북한이 1월 노동당 대회에서 2026년 외교 정책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가능성이 “매우 현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재 완화나 한미 합동 군사훈련 규모 축소 등 북한의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한국 통일부는 미북 대화 지지를 재확인하며 “한반도 평화와 대화의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에 “이 전략적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남북 관계 회복과 대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규정하여 미국이 북한의 핵 지위를 인정할 가능성을 우려한 만큼, 한국 정부는 미북 정상 간 만남이 비핵화 목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승인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이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핵잠수함은 재래식 무기만 사용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하지 않지만, 이번 조치는 북한의 전략적 억지력 강화 주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